K-Pop Fever, 미국은 ‘K-Pop 앓이’ 중!

미국 팬들에게서 듣는 K-Pop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글: 채명지

 

얼마 전 SM Town의 파리 콘서트가 성공리에 끝나면서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1회 공연으로 계획되어있던 콘서트였지만, 유럽 팬들의 시위로 한차례 더 공연을 하기도 했다.  SM Town의 콘서트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팬들에게 사랑받는 K-Pop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세계의 중심이라는 뉴욕에서 펼쳐진 K-Pop은 어떤 모습 일까?

 

2010년 11월 12일, 뉴욕 맨해튼 34가 8에비뉴에 위치한 헤머스테인 공연장 주변이 엄청난 인파로 마비가 되었다. 바로, JYJ의 첫 쇼케이스.다양한 인종과 나이대의 사람들이 끝이 보이지않는 줄을 서서 JYJ를 연호하고 있었다. 공연은 8시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미 전날 밤을 공연장 앞에서 지샌 팬들도 있은 가 하면 오후 1시 밖에 되지 않았지만 공연장이 위치한 블럭을 넘어 다음블럭까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JYJ가 쇼케이스를 가진 헤머스테인 공연장은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었으나, 공연 직전에는 두배가 넘는 팬들이 모였다.
대기줄을 서서 기다리는 팬들의 대화 속에서 흥미로운 사항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JYJ뿐만아니라 여러 한국 아이돌 가수의 이름과 최신 소식들을 서로 얘기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들이 얼마 전에 출연한 예능 프로, 가요 프로 등등 한국에서 방영된 방송 프로그램 이름들도 줄줄이 꽤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서로 약속이나 한듯이 오늘 JYJ 공연에서 펼칠 팬들의 이벤트 내용도 숙지하고 있었다. 뉴욕 뿐만아니라, 보스턴, 필라델피아, 캐나다 등 다른 주, 심지어 다른 나라에서 까지 한국 가수의 공연을 보러온 팬들의 열정은 가히 엄청났다.
JYJ는 이 날 뉴욕 쇼케이스를 무사히 마치고, 나머지 라스베이거스와 LA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후 아시아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빌보드 지 표지를 장식하였고, 미국 팬들은 선 주문 완판으로 그에 답하였다.  또한, 올 봄에 이뤄진 월드 투어에서 4번의 북미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며 K-Pop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한국 팬들에 비해 가수를 만날 기회가 적은 해외 팬들의 유일한 소식통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소식,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 현재 K-Pop이 급 부상한 이유중의 가장 큰 이유로 소셜 네트워킹을 꼽고 있다. 유투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한국에 거주하지 않아도 그들의 소식을 발빠르게 알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증명하듯 현재 페이스북에는 수십개의 K-Pop팬페이지가 형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한국 엔터테인먼트들이 직접  공식 페이지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 중 슈퍼주니어 페이지의 회원수는 무려 3,100,556 3,100,556명이다.


이들이 K-Pop에 열광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페이스북 을 통해 K-Pop 열성팬임을 자청하는 4명의 미국인을 만나봤다.  아투샤, 판, 필리스, 타미. 뉴욕 퀸즈에 사는 아투샤(21)와 맨해튼에 사는 판(17)은 각각 뉴욕 퀸즈 컬리지와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다니는 대학생들이고,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롬비아에 사는 필리스(54)는 버라이즌 고객 서비스 센터에서 일하며, 타미(24)는 레스토랑에서 근무 중이다.  아투샤는 방 벽을 K-Pop가수로 도배를 하였고, 판은 학생에게는 다소 부담일 수  있는 가장 높은 가격의 티켓을 사서 JYJ공연을 두차례 다녀왔다.  필리스와 타미, 그리고 타미의 엄마는  JYJ콘서트를 보러 일을 쉬고 10시간이 넘게 운전을 해서 뉴저지에 왔었다.  한국 가요 뿐만아니라 한국 드라마, 영화로 이어진 그들의 K-Pop사랑과 열정,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K-Pop의 미래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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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가수의 포스터들로 장식된 자신의 방에서, 아투샤.

 

1.        제일 처음 어떻게 K-Pop을 접하게 되었나요?

 

아투샤: 제가 K-Pop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아주 오래 전이에요. 어릴 적에 TV의 해외채널에서 일본어인지도 모르고 일본드라마를 봤어요. 누군가와 잠을 자는 것이 주된 내용이 아닌 새로운 타입의 드라마여서 나도 모르게 중독되었어요. 그 채널에만 의존할 수 없어서 스스로 찾아나서게 되었고, 한국 채널을 발견하였죠. 하루는 시청하던 드라마를 몇번 보지 못해서 한국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더니, 왜 재미없는 아침 드라마를 보고 있냐며 ‘풀하우스’라는 드라마를 소개 시켜줬어요. 그 뒤로 'X-man', '러브레터' 같은 예능 프로도 접하게 되었고, 비, 신화, 동방신기를 알게 되면서 더욱 K-Pop에 빠져들었어요.

 

판: 중학교 2학년 때, K-Pop에 빠져있던 친구에게서 동방신기, 트랙스, 보아가 같이부른 ‘트라이앵글’이란 노래를 접했어요. 친언니가 보아 열성팬이라 보아는 알고 있었어요. 뮤직 비디오같은 것을 보면서 동방신기라는 그룹에 끌렸어요. 그  중 재중을 가장 좋아해서 JYJ가 생긴 뒤 계속 팬이고요. (웃음)

 

필리스:  작년 7월, 우연히 유투브에서 한 비디오를 보게 되었고, 보는 순간 매료되었어요. 음악, 춤, 가수, 모든것이 완벽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샤이니의 ‘루시퍼’였어요. ‘루시퍼’라는 단어 밖에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음악, 목소리, 모든 게 완벽했어요. 태민이라는 멤버가 특히 눈에 들어왔는데, 알고보니 당시 17살이어서 당황했었죠. (웃음)

 

타미: 필리스는 저희 엄마와 11년 동안 알고 지낸 가장 친한 친구에요. 어느 날, 엄마가 필리스에게서 유투브 비디오를 접했다며, 거기 나오는 사람들이 얼마나 멋있고, 섹시한 지에 관한 이야기를 멈추지 못했어요. 그 날 밤, 엄마와 다시 비디오를 보았고, 저는 연속으로 6번을 보았어요.(웃음) 그 뒤, 샤이니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던 중, 동방신기라는 그룹의 비디오를 보게 되었고, 우리 둘은 넋이 나가버렸어요. 정말 완벽했거든요.
 

2.        그렇다면 K-Pop에 관한 정보는 어디서 주로 얻나요?

 

아투샤:  당시 유투브에서는 저작권 때문에 비디오를 접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너무 보고싶은 마음에 여러 팬 사이트에 가입하였고, 그 곳에서 팬들이 올린 자막과 함께 비디오를 보거나 했어요. 지금은 큰 활동을 하진 않지만, allkpop.com등을 통해서 소식을 접하고 있어요.

 

판: 주변에 K-Pop팬인 친구들이 많아서, 친구들에게 소식을 들어요. 큰 이벤트가 있거나 하면 트위터를 이용하거나, allkpop.com, 동방신기 팬싸이트들을 이용하죠.

 

필리스& 타미: 처음엔 구글과 유투브로 시작해서 allkpop.com, hellokpop.com, 다양한 팬 싸이트들을 이용해요.
 

3.        왜 K-Pop을 좋아하나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아투샤: 현재 K-Pop은 ‘버블 검 팝(Bubblegum Pop)’이라고 칭할 수 있는90년대 미국 음악과 비슷해요. 옛날의 엔싱크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백스트릿 보이즈를 연상시켜요. 지금 미국 음악은 섹스, 마약에 관한 노래가 전부인데, 한국 아이돌은 ‘네가 날 쳐다보면 내 마음이 두근두근거려’라고 서슴없이 말하죠. (웃음) 가사를 모른다면 K-Pop은 노래를 잘하는 멋있는 사람들이 멋진 춤까지 추며 좋은 비트의 음악을 하는 것이죠.

 

판: 어릴 적부터 엄마와 이모가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서 한국 POP문화를 좋아했었어요. K-Pop같은 경우,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나와서 중독성있는 음악을 하죠. 미국 팝가수와는 달리 여러 쇼 프로그램, 방송 무대에 등장해서 팬들과의 거리감을 좁혀줘요.

 

필리스: 오 마이 갓! K-Pop가수들은 모든 매력을 다 가지고 있어요.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해내는 것도 흥미롭고요. 저번 앨범에서는 ‘옆집 남자애’, 이번 앨범에서는 ‘젠틀맨’이었다가 다음 앨범에는 ‘나쁜 남자’로 나타나요. 미국 가수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장면이죠. K-Pop은 그 이미지에 따라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줘요. 한국 가수들은 놀라울 정도로 개개인이 다양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요. 단적으로 JYJ를 보면 알수있죠. 거기다가 그들은 영어로 앨범도 냈어요!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타미: JYJ! 나와 내 가족을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만든 엄청난 사람들이죠. 그들이 아니었다면 2PM, 엠블랙, 샤이니 등등 다른 가수들을  알지 못했을 거에요.  그들은 외모도 출중하지만 모든 것에 능해요. 춤, 노래, 연기. 못하는 게 없어요.

 

이토록 열정적인 4명의 K-Pop 팬들은 그토록 꿈에 그리던 K-Pop가수를 직접 눈으로 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바로 K-Pop의 톱 아이돌인 JYJ의  뉴욕 쇼케이스와 뉴저지 콘서트. 주저없이 모두 그들의 공연에 다녀왔다. 그토록 바라던 가수를 본 소감은 어땠을 까? 미국인의 눈으로 본 한국 공연은 어떤 인상을 남겼으며, 앞으로 어떤 공연을 보길 원하고 있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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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콘서트 시작하기 전. 린다(타미엄마), 타미 그리고 필리스
 

4.        JYJ 콘서트를 다녀오셨어요. 기분이 어땠나요?


아투샤: 이전에 에픽하이의 공연을 다녀 온 적이 있어요. 동방신기 때 부터 팬이였어서 JYJ콘서트는 꼭 가야했어요. 그래서 쇼케이스, 콘서트 둘 다 다녀왔죠. 거기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은 모두 가고 싶어요. SM Town이 동부에 오면 보러가고 싶지만, 캘리포니아만 좋아하는 거 같아요. 뉴욕에도 오면 좋겠어요.


필리스: 예전에 콜롬비아에서 열린 인터네셔널 페스티발에 타미 엄마인 린다와 갔었어요. 한국 부스에서 JYJ면세점 광고를 발견했었죠. 우리는 너무 기뻐서 언젠간 그들이 미국에 오면 꼭 보러가리라 마음 먹었어요. 그리고 그 날이 온거죠. 타미의 엄마까지 포함해 저희 3명은 JYJ의 콘서트를 보기위해 일을 하루 쉬고,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뉴저지까지 10시간에 거쳐 운전을 해서 갔어요. 공연장에 들어서자 다시 십대가 된 듯 너무나 흥분되고 떨렸어요. 이 순간이 꿈만 같았죠. 그 날은 제 인생의 최고의 순간 탑 3에 들어가요. 그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것을 실감 할 수 없었어요.


타미: 우리는 우리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어요. 공연이 끝나고 3살짜리 제 조카에게 전화를 걸어 재중, 준수, 유천을 봤다고 얘기했더니, 왜 자기를 데려가지 않았냐고 물었어요. 그들이 너에게 인사를 했다고 하니, 조카가 자기도 그들과 얘기하고 싶고, 놀고싶다고 말하며 울기 시작했어요. 다음에 꼭 데려가겠다고 약속 했어요.


5.        콘서트에서 베스트 장면을 꼽으라면?


 판: 가장 좋았던 부분을 생각할 수 없어요. 모든 게 다 좋았거든요! 그래도 굳이 꼽으라면, 질의 응답 시간이요. 그들의 대답을 들으면서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었어요.


필리스: 공연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어요. 여건만 된다면, 동부에서 열리는 그들의 모든 콘서트를 갈거에요. 기차, 차, 버스, 무엇이든 상관없어요.


타미: 세상에, 내가 평생 볼 수 없을 거라고 믿었던 사람들이  내 눈앞에 있었어요. 마치 꿈 속에서 사랑이 흘러넘치는 노래가 들리는 문을 열고 들어서는 기분이었어요. Always Keep The Faith! 어떤 상황속에서도 그들은 팬들을 사랑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줘요. JYJ 콘서트에 간 것은 내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에요.


6.        다음 공연에는 무엇을 보고 싶나요? 어떤 것을 원하죠?


판: VIP 티켓판매나 직접 만날 수 있는 팬 미팅을 하면 좋겠어요.


필리스: 여자 댄서들을 보고 싶지않아요! 난 JYJ를 보러왔지, 여자 댄서들을 보러 온게 아니잖아요. 여가수 공연을 보고 싶었다면, 다른 걸그룹 공연을 보러 갔을 거에요. 솔직히 JYJ는 여자 댄서 없이도 완벽해요. 댄서를 원하면 남자댄서들과 하면 더 섹시한 무대가 만들어 질 거 같아요.


타미: 그들이 미국화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그리고 여자 댄서들과 밀착된 퍼포먼스가 편하진 않았어요. 제가 그 여자들을 싫어하나봐요. (웃음)
 

JYJ 콘서트에 다녀온 그들은 더 많은 K-Pop 공연을 직접 만나보고 싶어했다. 세계 음악을 주도하는 미국의 팬들. 그들은 K-Pop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을 까? 그리고 K-Pop이 미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느낄까?

 

7.        K-Pop이 미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느끼나요?


아투샤: 영어 가사를 고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요. 영어 전공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노래가사에 틀린 영어가사가 있으면 신경이 쓰이고 불편해요. 영어를 쓰려면 정확히 써야해요. 노래를 통해 잘못된 영어를 배우면 안되니까요.


판: K-Pop은 굉장히 즐겁지만, 가수들에게는 힘든 곳 같아요.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하죠. 휴식시간이 부족하니 피할 수 있는 사고도 생기게 돼요. 그리고 건강하지 않은 이미지를 ‘미’라고 강조해요. 세계 어딜가나성형수술과 다이어트는 존재하기에 이해는 하지만, K-Pop은 그것을 너무 이용해요. 한국 뮤직비디오나 드라마는 주로 어리고 마른 사람들이 많아서 ‘외모로만 평가받는다’는 건강하지 않은 사고를 심어줘요. 지금 제가 보고 있는 드라마는 60kg 나가던 걸그룹 멤버가 다이어트를 해서 주목받는 다는 내용인데, 60kg은 132 파운드 정도 밖에 되지 않아요. BMI 지수에 의하면 키가 162cm면 60kg 정도 나가야해요.


필리스: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많은 공연과 페스티발을 열어야해요. 소셜 네트워킹만으로는 세계 팬들을 만족 시키지 못해요. 직접 공연을 봐야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홍보가 된다고 믿어요.


마티: 아이돌이 덜 알려진 동부 지역 쪽에서 더 많은 공연을 해야해요. 라디오에도 많이 홍보해서 이름을 알려야 하고요. 팬미팅 같은 활동도 더 활발해야 한다고 봐요.


8.        마지막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K-Pop을 통해 어떻게 변하였나요?


아투샤: 한번도 한국을 나쁘게 생각한 적이 없어요. 그전에 한국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고 해야겠죠. K-Pop 때문에 한국에 대해 알고 싶다고 느꼈어요. 한국 예능 프로와 드라마를 보면서 내 문화와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저희 부모님은 방글라데시 출신인데 그 곳의 드라마와 대사들이 비슷해서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었어요.


판: 그 전에는 한국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어요. 음악, 드라마, 예능 프로를 보면서 한국을 배우고 있어요.
필리스:  1957년 생인 나에게 한국은 그저 동쪽의 신비로운 나라였어요. (웃음) JYJ를 통해 한국을 알게 되었죠. 유천이 출연한 ‘성균관 스캔들’ 덕분에 한국 드라마의 팬이 되었어요. 그 드라마가 끝난 뒤, ‘꽃보다 남자’를 보았고, 김현중과 SS501에 빠졌어요. Hulu.com에 ‘미스 리플리’와 재중의 드라마인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마티: JYJ는 우리 가족을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 대단한 인물들이에요. 집에 한국 위성 채널도 설치했어요. 저희 모녀는 ‘조선’이라는 시대를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서 알게되었어요. 하루는 조카 네이든과 동방신기의 ‘풍선’이라는 뮤직비디오를 한참 봤어요. 조카가 밥먹을 때 연신 “Hero(재중)!”를 외쳐대기에 ‘데려올까?’라고 묻자, 데려오라고 하더군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