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히어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상영회

-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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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월 18일(수), 저녁 7시 -
- IFC Center 극장에서 -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오승제)은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Phantom Detective, 2016, 126분, East Coast Premiere)>를 선정, 오는 5월 18일(수), 저녁 7시 맨해튼 소재 IFC Center 극장(323 Avenue of the Americas, NYC)에서 상영한다.

문화원은 지난 1996년부터 한국영화 홍보사업인 정기 영사회 ‘한국영화의 밤’ 개최를 통해 한국영화의 다양한 장르와 웰메이드 영화 등을 보여줌으로서 많은 한국영화팬들을 늘려 나갔다.

올해 문화원은 한국영화의 뉴욕 진출, 한국배우들의 할리우드 영화 출연 등으로 현지인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내셔널 또는 북미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한국영화의 밤: 프리미어 쇼케이스”와 한국의 독창성, 예술성 높은 감독을 중점 소개하는 “감독 특별전”을 기획하여 새로운 형태의 영화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첫 프로그램으로 “한국영화의 밤: 프리미어 쇼케이스”의 상영 영화로 지난주 한국에서 개봉하여 인기리에 상영 중이며 북미는 물론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선보일 예정인 배우 이제훈, 김성균, 박근형, 정성화, 고아라 출연, 조성희 감독의 액션/드라마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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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기존에 봐왔던 영화 속 주인공들의 전형성을 완전히 깨버린 색다른 히어로 등장 및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홍길동’이 조성희 감독과 만나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으로 재탄생 되었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은 “‘홍길동’은 조선 시대 불합리한 사회에 순응하지 않는 진취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정의구현을 위해서는 옳지 못한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홍길동’이라는 캐릭터를 현대로 가져와 멋지게 조합해 그려보고 싶었다”고 전한다.

조감독은 고전소설 속 ‘홍길동’을 모티브로 가져오되, 과감하게 비틀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수없이 불렸던 이름이지만, 정작 실체는 알 수 없는 ‘홍길동’의 익명성과 아무도 모르게 음지에서 은밀히 활동하는 그의 모습에서 묘한 흥미를 느낀 조성희 감독은 ‘홍길동’에게 ‘결핍’, ‘결함’ 등 그간 한국영화 주인공들에게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장치들을 더해 한국형 다크 & 안티 히어로를 만들어냈다.

영화속의 홍길동은 어릴 적 사고로 좌측 뇌 해마에 손상을 입어 감정 인지 능력과 8살 이전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인물이다. 때문에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근원이 선한 사람인지 악한 사람인지도 모르며,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도 결여되어 있다. 사고 후유증으로 각성제를 달고 살며 심각한 불면증도 앓고 있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홍길동’은 우리가 알고 있는 ‘홍길동’과는 달리 인격적으로는 미성숙하고 신체적으로는 결함을 갖고 있는 색다른 캐릭터다. 하지만 누구보다 두뇌가 명석하여 불법 흥신소 활빈당의 수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에는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들이 모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동 영화의 주연배우 이제훈은 <파수꾼(2010)> 단 한 편으로 단박에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뛰어올랐고 <고지전(2011)>, <건축학개론(2012)>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연기를 통해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지칭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또한, 최근 드라마 [시그널(2016)]에서 프로파일러 ‘박해영’으로 분해 명실상부 최고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과 편안하면서도 동시에 굉장히 예리하고 날카로워 보이는 이미지, 진중한 태도까지. 그가 아니었다면 누가 이 역할을 했을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고 밝힌 조성희 감독의 말처럼 배우 이제훈은 나쁜 놈을 처단하지만 착하지 않고, 히어로지만 완벽하지 않은 양면적이고 복합적인 캐릭터 ‘홍길동’을 그 누구보다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이웃사람(2012)>,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김성균이 그가 가장 돋보이는 장르와 캐릭터 검은 조직 광은회의 실세로 홍길동의 가장 강력한 적이자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인 강성일역을 맡았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록의 배우 박근형은 20년간 홍길동이 찾아 헤맨 원수 ‘김병덕’역을 맡아 명불허전의 카리스마 연기를 펼친다. 특히 미모, 두뇌, 재력,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활빈 재단의 소유주 ‘황회장’역의 고아라는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차별화된 여성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선한 캐스팅 조합과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캐릭터의 배치로 흥미로움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버릴 것 하나 없는 캐스팅과 새로운 캐릭터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한국영화의 밤: 프리미어 쇼케이스” 프로그램은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화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이다. 기타 문의는 한국문화원(☎ 212-759-9550, ext.#207)으로 하면 된다.

뉴욕 개봉 정보

  • 개봉 일자 : 5월 20일(금)
  • 개봉 극장
    a. AMC Empire (234 W 42nd Street, New York, NY 10036)
    b. NA Edgewater (339 River Road, Edgewater, NJ 07020)


■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줄거리

나쁜 놈들이 판치는 세상,
새로운 히어로가 온다!


사건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에게는 20년간 찾지 못했던 단 한 사람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 홍길동은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그를 찾아내지만, 김병덕은 간발의 차로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간 이후이고, 그의 집엔 두 손녀, 동이와 말순이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느닷없이 껌딱지처럼 들러 붙어 할아버지를 찾아달라는 두 자매를 데리고, 사라진 김병덕의 실마리를 쫓던 중, 홍길동은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려는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데....

기다렸던 복수의 순간, 성가시게 판이 커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