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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개막식 및 프리뷰 행사 4월 9일 저녁 6시부터 -
- 1, 2부 전시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 / 3부 전시 퀸즈 뮤지엄 파트너쉽 갤러리 -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과 알재단 (회장 이숙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특별전시『시간의 그늘: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2부 1989-2001(Shades of Time: An Exhibition from the Archive of Korean-American Artists Part Two, 1989-2001)』이 오는 4월 9일부터 총 3차례 걸쳐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와 퀸즈 뮤지엄 파트너쉽 갤러리(Queens Museum of Art Partnership Gallery)에서 개최된다.

1부, 2부 전시는 각각 4월 9일부터 25일, 5월 1일부터 23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에서, 3부 전시는 6월 28일부터 7월 20일까지 퀸즈 뮤지엄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뉴욕한국문화원 이우성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재미한인작가의 업적을 조명하는 대규모 아카이브 전시가 개최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새로 단장한 퀸즈 미술관에서도 연장전시가 열리게 되어 뉴욕인근 한인들의 자부심을 더욱 드높일 기회인 것 같다"라고 이번 특별전시 개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우성 원장은 "올해 초 김보현 화백 (미국명 포 김)이 세상을 떠나면서 많은 미술인들이 이번 알재단과의 아카이브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간의 그늘: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2부 1989-2001 (Shades of Time: An Exhibition from the Archive of Korean-American Artists Part Two, 1989-2001)』은 1989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에 정착하여 뉴욕 인근을 근거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한인 작가 50여명의 아카이브 자료 및 정착 초기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로, 지난해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1단계로 1955년부터 1989년까지를 다루었던 『채색된 시간(Coloring Time: Exhibition of the Archive of Korean-American Artists Part One 1955-1989) 의 후속 전시이다. 뉴욕한국문화원과 알재단은 2015년 30대의 젊은 작가를 중심으로 한 아카이브 3차 전시도 기획 중에 있다.

1989년 이후 미국에 정착한 한인출신 미술가들은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발판으로 1988년 서울올림픽경기와 1989년 베를린 장벽의 붕괴 같은 국제적인 사건을 경험하고 1990년대 다문화주의를 발판으로 크게 성장하였다. 1990년대 유학생활 및 전업작가 활동을 시작한 이 시기의 대표적인 작가로는 2001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주인공이었던 서도호와 마이클 주, 교포출신의 데이비드 정과 바이런김 등이 포함되며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아티스트인 김수자도 이 시기에 해당되는 작가이다. 사진작가인 니키리, 테이프로 공간에 붓자국을 남기는 곽선경, 비너스 작가 데비한 등도 포함되며 그밖에도 안성민, 유선미(Sun You), 신형섭, 황란, 박유아 등 동 시기에 뉴욕에 정착,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대거 포함된다.

1990년대는 닷컴버블이라고 불리는 컴퓨터 관련 회사들이 승승장구하며 미국이 신자본주의 시대를 이끌어내는 경제적 호황기였으며 세계경제의 중심인 뉴욕이 미술시장을 주도하였기에 보다 많은 수의 한인작가들이 유럽보다는 뉴욕으로 몰려들었다. 90년대 뉴욕에 정착한 작가들로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된 사진작가 이정진, 추상화가 황창하, 한국적 여인 이미지를 제작한 배소현 등이 있으며 수묵화가 홍성숙, 조각가 안형남 작가처럼 다른 곳에서 뉴욕으로 이주한 중견작가들도 있다. 미술대학의 유학생들은 1997년 한국의 IMF 구제금융위기로 경제적 타격을 받기도 했고 1999년 닷컴버블의 붕괴와 2001년 9/11 사태는 90년대의 황금기를 마감하는 중요한 사건이며 특히 9/11사태는 많은 작가들의 예술적인 감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시간의 그늘』 2차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전시는 1990년대 한국작가들이 활발하게 전시활동을 한 퀸즈미술관, 아시아 소사이어티, 엑시트 아트, 드로잉 센터 등에서 열린 십수 차례의 대규모 전시회 포스터 및 전시카탈로그, 관계서류 등이 함께 전시되어 한국현대미술의 위상이 양적으로 질적으로 성장하게 된 과정을 이번 전시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전시회와 같은 이름으로 출간되는 1차, 2차 전시카탈로그는 아마존 등 미국 유명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는 전시 이후에도 계속 수집, 정리되며 뉴욕 첼시의 알재단 사무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420 West 23rd Street #7A New York NY 10011)

뉴욕한국문화원과 이번 전시를 공동으로 기획한 알재단의 이숙녀 회장은 “이번 전시의 중요성을 누구 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뉴욕한국문화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총 3차에 걸친 대규모 아카이브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퀸즈 미술관이 이 같은 뜻 깊은 사업에 동참해 주어 더욱더 값진 성과가 예상되며, 아울려 필라델피아의 카펜터 재단, 뉴욕시 문화국 및 시의회 등에서도 후원을 받아 아카이브 전산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사업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전시『시간의 그늘: 재미한인작가 아카이브 2부 1989-2001(Shades of Time: An Exhibition from the Archive of Korean-American Artists Part Two, 1989-2001)』개막식 및 프리뷰 행사는 4월 19일(수)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알재단의 이숙녀 회장과 큐레이터 변경희 박사(뉴욕주립대 FIT 교수), 참여 작가 및 미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460 Park Avenue 6th Floor, New York, NY 10022)에서 열리며, 2부 전시와 3부 전시의 오프닝 리셉션은 각각 5월 1일(목) 오후 3시부터 5시, 6월 29일(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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