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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개막식 및 프리뷰 행사 10월 1일 저녁 6시부터 –

오는 10월 1일(목)부터 10월 20일(월)까지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지산 이종능 작가의 도예전 <The Outing of Jisan’s Tohheun>이 개최된다. 이종능 작가는 이번 뉴욕 전시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도자 세계인‘토흔’작품과 도자 벽화를 비롯하여 2007년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선보였던 달 항아리 연작들과 차 도구 등 약 7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앞둔 이 작가는 “흙을 통해서 문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양국의 사람들이 더욱더 가까워지고 아울러 우리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삼고자 한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토흔이란 이종능 도예가의 독창적인 흙의 세계이다. 비대칭의 소박미를 추구하는 토흔은 흙의 흔적, 세월의 느낌, 간절한 기도로 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모든 흙은 고열(1250도 이상)에서 원래의 색깔을 잃어버리고 유약의 색에 의존하지만 토흔은 태초의 그 색을 불속에서 그대로 간직하면서 우리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그의 독창적인 도예 세계이다.

작가는 대학 4학년 때부터 이천에서 방을 얻어놓고 본격적인 흙 수업을 시작했다. 90년부터는 93년까지 하던 작업과 대학원 진학을 접어두고 일본, 대만, 중국, 태국, 몽고는 물론 실크로드까지 답사하며 북방문화와 남방문화의 흐름을 3년 동안 몸소 체험하면서 열정적인 연구를 거듭했다.

이종능 작가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것은 2002년부터 이다. 그해 열린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의 대표작가로 선정되어 도예 초대전을 연 것을 비롯하여 2002년 KBS․NHK 합작 월드컵 홍보다큐 ‘동쪽으로의 출발’에서 한국도자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한일 문화교류에 이바지했다고 평가 받는다. 또 2004년에는 KBS 세계 도자기 다큐 6부작 ‘도자기’에서 흙을 만지는 사람들조차 궁금해 했던 자기의 비밀을 그가 직접 설계한 가마에서 세계최초로 풀어내 한국적인 도자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2007년 9월에는 대영박물관에서 백자 달 항아리 특별전에 이은 일본의 도쿄, 오사카 전시회는 일본방송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아사히 방송이 지산의 토흔 작품과 도자철학에 감동되어 방송시간을 특별히 황금 시간대에 할애했고, 자존심 강하기로 유명한 오사카 역사박물관에서 그의 백자 달 항아리 작품을 소장하기도 하였다.

<The Outing of Jisan’s Tohheune> 전시 프리뷰 및 개막식 행사는 10월 1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참여 작가 및 미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460 Park Avenue 6th Floor, New York, NY 10022)에서 열릴 예정이다.